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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고정 관념과 전통 패션의 룰을 거부하고 독자적인 스타일을 추구하는 앤 드뮐미스터(Ann demeulemeester).

앤 드뮐미스터는 자신만의 길을 걸어감에 있어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몸부림치지 않으면서도 격렬하고 헌신적이며, 때로는 파격적인 선택을 해왔다. 

항상 순수함을 유지함과 동시에 신념 속에서 평정을 지켜냈다. 

 




21 FW 컬렉션은 이러한 앤 드뮐미스터의 자화상을 그려냈다. 

 

 


21FW 컬렉션을 기점으로 클라우디오 안토니올리와 함께 새로운 시작을 알린 앤 드뮐미스터는

브랜드의 90년대 아카이브에 대한 면밀한 해석과 함께 경의를 표현했다.










검은색 테일러링 재킷과 화이트 셔츠, 털 모자와 패티 스미스를 오마주한 거친 머리, 

무심하게 떨어지는 끈 디테일과 마모된 실루엣은 한 편의 시적인 움직임으로 비유되는

앤 드뮐미스터의 고딕적인 로맨스와 우아한 앤드로지너스 룩을 상징한다.







블랙과 화이트 오로지 무채색으로만 구성한 컬렉션 피스들은

디자인과 디테일, 실루엣에만 집중할 수 있게 한다.



이러한 아카이브 리메이크는 90년대의 향수라기보다는 

좋은 디자인의 지구력과 진실성, 흔들림 없는 앤 드뮐미스터의 비전을 이야기한다. 








이번 컬렉션을 준비하며 앤 드뮐미스터의 남편 패트릭 로빈(Patrick Robyn)과 함께 벨기에 앤트워프 플래그십을 리모델링을 진행하였고, 

포토그래퍼 윌리 밴더페레(Willy Vanderperre) 와 스타일리스트 올리버 리조 (Olivier Rizzo) 와 함께했으며, 

디자인팀을 ‘ghost team’이라고 밝히며 디렉터를 앞세우지 않고, 

보는 이들이 컬렉션 그 자체에 집중하길 바랐다. 



그렇다면 앤 드뮐미스터는 그동안 어떤 길을 걸어 왔을까.


 






1959년, 벨기에에서 태어난 앤 드뮐미스터는 1978년, 앤트워프(Antwerp)의

왕립예술학교(Royal Academy of Fine Arts)에서 본격적인 패션 공부를 시작하였다. 

드뮐미스터는 졸업 직후 그 해의 유망한 디자이너에게 주는 골든 스핀들 상(Golden Spindle Award)을 수상하였고, 

1985년 그녀의 남편인 사진작가 패트릭 로빈(Patrick Robyn)과 함께 자신의 회사를 설립하였다.





 





1986년에는 앤트워프 왕립예술학교 출신 동료 디자이너들과 함께 

런던 컬렉션에 처음 참여하였는데, 

여섯 디자이너들의 과감한 해체주의적 디자인은 큰 주목을 받았다.



런던 매체에서는 드뮐미스터를 포함해 드리스 반 노튼, 더크 반 샌, 월터 반 베이렌 동크, 더크 비켐버그, 마리나 이까지 

벨기에에서 온 디자이너들을 ‘앤트워프 식스(Antwerp Six)’라 부르기 시작하였다. 



마틴 마르지엘라도 이들과 함께한 졸업반으로

옷 자체에 집중하는 ‘해체주의’를 표방하며 앤트워프를 패션의 중심지로 이끌었다. 










앤 드뮐미스터는 이후 1992년에 첫 파리 컬렉션을 선보였고, 1996년에는 남성복 컬렉션을 런칭하였다.





‘Androgynous, Minimal Deconstructionism’




미니멀리즘 해체주의로 표현되는 앤 드뮐미스터는 형태와 구조의 변형에 집중한다. 

부드러운 소재와 힘 있는 소재, 노출과 가림, 몸에 꼭 맞는 테일러링과 자연스럽게 늘어뜨린 드레핑 요소가 공존한 스타일을 선보인다. 

완벽하지 않은 밑단 처리를 통해 일반적인 의복의 규칙을 거부하였으며, 

전통적인 여성성과 남성성을 벗어나 성을 초월한 앤드로지너스 룩을 대표한다.



 




Achromatic color, Iconic Black ‘



무채색을 주로 사용한 초기 작품들은 1980년대의 요지 야마모토나 꼼데 가르송의 레이 가와쿠보와 같은 

일본 해체주의 디자이너 작품들과 종종 비교되면서 당시 경제적 불황의 암울함을 표현했다고도 해석된다. 

또한 실용성을 추구했던 그녀의 디자인 스타일에서 유행을 타지 않기 위해 무채색을 많이 사용하기도 했다. 

종이, 가죽, 깃털, 체인, 빈티지한 느낌의 스웨이드, 성긴 니트, 머리카락 등 무채색의 다양한 실험적 소재를 작품에 활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Muse, Patti Smith’

 


앤 드뮐미스터에서 빼놓을 수 없는 존재는 그녀의 오랜 친구인 시인이자 로커 패티 스미스다. 

스미스는 일반적인 여성 가수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뜨렸다. 

예쁘고 우아한 스타일 대신 화장기 없는 얼굴, 깡마른 소년 같은 이미지를 고수했으며 

젠더리스적인 재킷과 셔츠 스타일, 거칠게 토해내는 창법 등 

그녀의 모든 부분들은 드밀뮈스터의 특유의 중성적인 스타일을 완성하는데 도움을 주었다. 







2000년에는 스미스와 협업한 제품을 선보이기도 했다. 

2006년 가을·겨울(F/W) 컬렉션 때에는 협업은 물론 스미스가 직접 무대에 모델로 등장했다.


미국의 팝 아티스트 짐 다인, 사진 작가 스티브 클라인과도 꾸준히 협업했다. 

그는 이처럼 다양한 예술가들과의 협업 외에도 밀리터리 룩, 고스 룩, 펑크 룩, 다다이즘 등 다채로운 주제 아래 실험적인 의상을 발표했다. 

 


 

거침없는 행보로 대중을 사로잡은 드뮐미스터는 14 F/W 컬렉션을 마지막으로 돌연 은퇴를 선언했고 

세바스찬 뮈니에가 20 F/W까지 앤 드뮐미스터를 이어왔다. 


21 FW 컬렉션은 앤 드뮐미스터가 걸어 온 길을 존중하며, 브랜드의 부활이라는 메시지를 던진다. 

 

첨부파일 앤드뮐썸네일.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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